마량리동백나무숲 해돋이
마량리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1965년 4월에 지정·관리되고 있는 서천군의 명소다. 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마량리동백나무숲의 동백꽃 피는 시기는 이른 봄. 3월 하순에 꽃을 피운다. 동백나무숲은 바닷바람을 피할 수 있는 언덕의 동쪽자락에서 오백년 수령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동백나무숲의 명소는 숲의 언덕마루 전망 좋은 곳에 세워져 있는 중층누각 동백정이다. 동백정에 오르면 동해바다 같은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동백정 앞바다에 떠있는 무인도와 어우러진 서해바다에 황혼이 물드는 풍경을 보기위해 사진작가들뿐만 아니라 일몰감상을 위해 찾는 관광객들도 많다.
마량리 동백나무숲 인근관광지로는 한 자리에서 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마량포구가 있고, 전어축제로 유명한 홍원항이 있다. 서천이 자랑하는 춘장대해수욕장 또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신성리갈대밭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 신성리 갈대밭에서는 새록새록 사랑도 꽃피우고, 영화 속 주인공도 되어볼 수 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을 듯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신성리갈대밭은 23만여제곱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연학습장이기도하다.
신성리갈대밭은 금강변에 펼쳐져 있는 폭 200m, 길이 1km, 총면적 250,000m2규모의 갈대밭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갈대 7선으로 꼽힌다.
신성리갈대밭 일대는 본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이었다. 그 당시 신성리갈대밭의 생태계는 지금과는 달리 기수역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 금강하굿둑이 건설되기 전과 후, 이곳 신성리갈대밭의 생태계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한산모시마을
민족의 혼이 담긴 전통 한산 세모시를 만날 수 있는 곳이 한산모시마을이다. 한산모시는 옷감에서 풍기는 단아하고 청아한 멋과 함께 올이 가늘고 촘촘하며 까끌까끌한 질감이 살아있어 시원하며, 입었을 때 날아갈 듯 가볍고 고급스러운 게 특징이다.
2011년 11월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택견과 줄타기, 한산 모시짜기를 무형유산으로 선정했다. 백제 때부터 유래되어 온 우리고유의 천연섬유 한산모시가 다시금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
한산모시관은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와 충남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한산모시짜기 기능을 보호하고 전승하며, 탐방객들이 한산모시를 이해하고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모시짜기 관련 자료를 집대성해 놓은 곳이다. 모시고증서적과 베틀, 모시길쌈도구, 모시제품 전시와 모시짜기 공정도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이곳은 국가와 충청남도로부터 인정받은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가 직접 모시를 짜고 있어서 모시짜는 장인의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다.
문헌서원
문헌서원은 고려 말 충신인 목은 이색 선생과 가정 이곡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위패를 모신 사우 효정사와 목은 이색 선생 영당을 비롯해 유림들이 모여 학문을 토론하던 진수당, 6칸 규모의 2층 누각식 강륜당, 제기를 보관하는 전사청, 내·외삼문, 효정사, 이색 신도비, 이종덕 효행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헌서원은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고, 1891년 옛 터에 단을 설치하고 제향하였다. 1969년 문중과 지방유림의 공론으로 현재 위치에 복설했다. 이후 정부와 서천군의 문헌서원 전통역사마을 조성사업계획에 따라 2007년부터 5여년 간의 재정비 절차를 거쳐 2013년에 전통한옥으로 새롭게 탄생했으며, 문헌서원 일원 중 이색 선생 영당 뒤 아름드리 배롱나무가 가히 장관이다. 꽃이 만개하는 8월~9월 사이에는 선홍빛 꽃이 영당의 지붕위로 부채살처럼 펼쳐져 자연과 아름답게 어우러진 우리 전통 건축의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다
춘장대해수욕장
춘장대해수욕장은 서천 해양휴양문화의 중심, 춘장대 해수욕장은 여름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고운 찰모래. 푹푹 빠지지 않아서 족구나 배구 등 체육활동도 할 수 있어서 좋다. 바다는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잔잔한 파도 등 해수욕을 즐기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갯벌과 소나무숲, 아카시아숲 등 자연이 살아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춘장대해수욕장은 1.5도의 완만한 경사로 수심이 얕고 맑으며 잔잔한 수면이 잔잔한 것이 특징이며, 서해안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경관이 수려한 해수욕장이다. 바다처럼 푸르른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진 고운 찰 모래의 활처럼 휜 백사장이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은 특히 가족단위 관광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완만한 경사가 길게 이어진 만큼 수심이 얕고 수면이 잔잔하여 해수욕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수상 안전사고가 없으며 물이 빠지면 각종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어 생태체험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4,500여종의 동·식물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국립생태원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항온·항습기능이 완벽히 갖춰진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갖춰진 ‘에코리움’이 그것.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세계 5대 기후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에코리움은 바깥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별천지나 다름없다. 현지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한 에코리움의 각 온실에는 기후대별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 2,400여종의 동식물이 살아 숨 쉬고 있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수집, 보존, 관리, 연구, 전시,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여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해양의 유용한 생물자원을 개발, 보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 전시,교육 시설인 씨큐리움은 바다+질문+공간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 교육의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씨큐리움에는 7,000점 이상의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금강하굿둑철새도래지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이 충청도를 휘돌아 서해바다에 이르는 곳 철새의 낙원 금강하구. 400여리를 내달아온 금강이 서해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이곳은 매년 겨울이면 40여종 50여만 마리 철새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큰고니, 가창오리, 청둥오리, 개리를 비롯한 오리류와 기러기류 등이 월동하는 곳이며 물새들에게 있어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서천금강하구의 철새는 총40여종 5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금강하구의 강변에 서면 저마다 고운 자태를 뽐내며 하늘을 수놓는 새들의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잔잔한 수면을 오가는 우아한 자태의 고니를 비롯하여 흰죽찌와 뿔논병아리, 물닭, 청둥오리, 넓적부리, 쇠오리, 큰기러기 등의 철새들은 금강하구에서 많이 관찰되는 겨울철새. 특히 수만 마리가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가창오리는 낮에는 안전한 금강하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이면 인근의 농경지로 날아가 먹이를 먹으며 안전하게 월동을 하는 서천 금강하구의 대표적 철새이다.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기벌포 해전 전망대(장항 스카이워크)는 장항 송림 산림욕장에 위치해 해양생물자원관과 연계하여 관람할 수 있다. 높이 15m, 길이 250m 해송 숲 위로 가로질러 바다로 이어지는 ‘시인의 하늘 길’ 100m는 해송 위를 걷고 ‘철새 하늘길’ 100m는 서천군에 머무는 철새에 대한 이야기길이며, ‘바다 하늘길’ 50m는 바다 위를 걷는 길이다.
작은 광장에서 약 100m까지는 울창한 천연 해송 사이로 쭉 뻗는 “시인의 하늘길”로 피톤치드와 어울려져 오는 바람을 느끼며, 시인의 하늘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넓은 광장까지 송림백사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철새 하늘길”이다. 또한 이곳은 기벌포 해전과 진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다.
유부도와 서천갯벌
유부도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에 위치한 금강 하구의 작은 섬이다. 4㎞의 해안선, 넓이 0.83㎢에 현재 30여 가구 70여명이 살고 있으며, 약 100여 종의 희귀 철새들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적으로도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모래갯벌에 살고 있는 조개류를 먹기 위해 수많은 장거리 이동 철새들이 먹이를 먹고 쉬었다가는 곳으로 국제적으로 멀리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중간기착지로서의 유부도는 매우 소중한 휴식처로 인류 모두가 보호해야할 자산이다.
서천갯벌은 지역주민들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생태계로 보전가치가 뛰어나 서천갯벌의 훼손방지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세계 습지의 날 (2008. 2. 1)에 서천 선언문에서 서천군 서면(월호리), 비인면(다사리, 장포리), 종천면(당정리) 및 유부도 일대의 연안습지 15.3km2를 습지보호지역으로 2009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출처] 서천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seocheon.go.kr/)